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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시스템 업그레이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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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이임식을 갖고 지난 2년여 재임 기간 동안 일군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전재희 장관은 "장관 내정되고 처음 국회에 가던 날 일면식도 없는 직원들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거운 책임과 실망시키지 않는 장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경제위기 여파, 신종인플루엔자 등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때 주말과 휴가를 반납한 채 밤낮을 지켜준 의료진과 직원들의 열의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구축한 사회통합안전망에 대한 소회에 이임사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전 장관은 "우리는 복지시스템의 오래된 숙제 하나를 해결하는 길을 열었지만, '잘했다'라는 칭찬보다는 '왜 했냐?'라는 비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전제한 뒤 "크리스마스 연말 긴장과 중압감 속에 밤을 지새우는 만든 시스템의 완성도를 위해 점검 또 점검하고, 이후 수정과 보완작업을 통해 완벽한 시스템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러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국내 복지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제 행복 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으로 수혜가구마다 맞춤 사례를 관리해나간다면 수혜자들이 자신의 날개로 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 대책, 장애인연금, 사회보험통합징수 등 재임 기간 공을 들인 현안들에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제2차 기본계획을 완성하지 못하고 후임 장관에게 짐을 드린 것은 아쉽다"면서도 "부족했지만 장애인연금을 도입했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사회보험징수통합도 이뤄냈다"며 "저를 보좌하기 묵묵히 밤을 새워 일을 해준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시민으로서 함께하는 행복울타리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더 멀리보고 미래에 다가올 변화를 미리 예측하며, 항상 국민을 바라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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