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은 28일 초등학교 안에서 정신지체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박모(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A양의 비명을 듣고 나온 경비원(74)을 보고 달아났으나 경비원이 기억한 모습과 인근 금융기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힌 인상착의 등을 비교·분석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CCTV에 찍힐 당시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 연두색 슬리퍼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탐문활동 과정에서 박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B(28.정신지체 3급)씨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초·중·고등학생 모두와 성관계를 해봤다고 말했다"는 B씨의 진술에 따라 여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형광 기자 kohk010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