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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유가 이틀째 상승..비철금속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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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로이터CRB 지수 7일만에 상승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로이터제프리CRB 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등 26일(현지시간) 상품 선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오면서 그동안 지속됐던 낙폭 일부를 되돌림했다.
영국산업연맹(CBI)의 8월 소매판매 지수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만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84센트(1.16%) 오른 73.36달러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올랐다. 장중 73.98달러까지 오르며 74달러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 아담 지멘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보다는 달러 약세에 반응했다"며 "투자자들이 70~80달러의 박스권 장세를 믿고 있다면 75달러로 되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10월 만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4달러(2.1%) 오른 75.02달러로 마감됐다.

9월물 가솔린과 난방유도 각각 1.99%, 1.24%씩 올라 이틀 연속 동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전날 4.16% 급락했던 천연가스는 추가 하락하며 이틀째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월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9월 만기 천연가스는 전일 대비 백만BTU당 5.4센트(-1.39%) 하락한 3.8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28일 이후 최저치였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번주에만 7.3% 하락했다.

금 선물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하락마감됐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에 반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 만기 금은 전일 대비 온스당 3.6달러(-0.29%) 하락한 123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만기 은도 4.4센트(-0.23%) 빠진 18.982달러를 기록하면서 하락반전했다.

반면 구리는 2.91% 큰폭으로 뛰었고 팔라듐과 플래티늄도 각각 2.23%, 0.82%씩 올랐다.

LME 6개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주석 3개월물이 전일 대비 톤당 1000달러(4.91%) 오른 2만1350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아연도 톤당 86달러(4.38%) 급등한 2050달러를 기록했다. 납이 3.29%, 구리가 2.87%, 니켈이 1.79%, 알루미늄이 1.00% 올랐다.

곡물 가격도 상승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의 12월 만기 옥수수는 전일 대비 부쉘당 12센트(2.86%) 오른 4.32로 거래를 마쳤다. 대두와 밀도 각각 1.55%, 1.18% 올랐다.

이틀 연속 속락했던 커피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의 12월 만기 커피는 전일 대비 파운드당 5.8센트(3.48%) 급등한 1.724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코코아와 원당은 각각 0.44%, 3.79%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국제설탕기구(ISO)는 오는 10월1일부터 집계되는 2010~2011년 글로벌 설탕 생산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일 대비 0.9% 오른 264.04로 마감됐다. 19개 구성 상품 중 11개 상품이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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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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