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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한국에 온것 꿈만 같다"..한·볼리비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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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양국 협력 발전에 큰 계기 될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한국과 볼리비아 관계와 관련해 "모랄레스 대통령 방문은 양국이 협력해서 발전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아이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모랄레스 대통령이 볼리비아 경제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고, 볼리비아 국민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데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 국민들도 최근에 볼리비아와 모랄레스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볼리비아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과 (이상득) 특사, 한국민으로부터 인간적인 정을 많이 느꼈다"며 "사실 이곳에 와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제가 인생에서 정치가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이 됐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먼 국가에 와서 환영을 받으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투자, 차관 공여 등을 통해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그런 지원으로 볼리비아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많은 정책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 국민과 볼리비아 국민을 대표해 양측 관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계기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대통령의 볼리비아 방문을 요청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양국 정상간의 교류가 활성화돼야 하는 것은 한국 기업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교류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 대통령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볼리비아에 대한 투자는 양국 관계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후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광산의 증발자원 산업화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비롯한 양국간 협정체결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볼리비아 우유니 호수의 염수에 함유된 탄산리튬 추출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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