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게임기·초소형 프로젝터 등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여름 휴가철 텐트 안에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 안경 착용없이 즐길 수 있는 3D 게임 등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IT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젝터는 휴대가 어려운 무겁고 큰 물건으로 각인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휴대성이 강조된 초소형 프로젝터들이 출시되면서 프로젝터의 크기와 쓰임새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는 주로 사무실에서 회의용으로 사용해 온 프로젝터가 야외나 차 안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외근과 출장이 많은 영업 사원의 프리젠테이션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옵토마의 피코 프로젝터는 아이폰은 물론 MP3와 같은 다른 디지털 기기와도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미리 영상만 준비해 둔다면 언제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동작인식 모션 컨트롤러 기술인 키넥트(Kinect)를 공개했다. 키넥트는 사용자의 동작과 목소리를 인식해 스크린 상의 아바타를 조종하거나 각종 액션,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플레이’, ‘중지’ 등의 단어를 말하면 키넥트의 음성인식 기술이 작동해 리모컨 없이도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 라이브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3D는 안경을 끼고 봐야 한다는 인식이 깨졌다. 닌텐도사는 ‘E3 2010’에서 안경 없이도 3D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S’를 공개했다. ‘3DS’에는 카메라 3대가 장착돼 있으며 3.5인치 와이드 스크린, 2.4㎓ 무선랜, 자이로 센서(회전을 감지하는 센서)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지역이면 자동으로 최신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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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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