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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시스템, 증권사 판매가 하락전망 및 성장성 혹평.. 조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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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보다 좋은 화질과 얇은 휴대폰을 만들기 위한 조치로 큰 화면이 채택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서 터치패널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진입 초기 대비 더딘 성장세에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초 2분기부터 의미있는 점유율을 기대했지만 고객사가 터치패널 내장형 아모레드)(AMOLED)의 적용함으로써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의 주
가수익비율 역시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9.4배, 2011년 예상 EPS 기준
9.8배 수준으로 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의 기업분석보고서에 대해 디지텍시스템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보고서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디지텍시스템스 관계자는 "먼저 정전방식 시장진입이 타 경쟁사 보다 늦은 건 사실이지만 타경쟁사 처럼 ITO필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당사가 개발한 ITO필름을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AMOLED와 필름타입 터치는 각기 서로 다른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두께가 얇아질 수록 노이즈 문제 등 개선할 과제가 산제해 있는 상태에서 어느 분야가 채택이 늘어날 것이다라는 예측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디지텍시스템스는 9월이후부터 월 100만대 이상의 정전방식 터치패널 양산을 시작하게 되고 시장 또한 고가, 중저가, 저가 시장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당 보고서는 시장을 보는 시각이 너무 치우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단가 인하 우려에 대해서도 경쟁사 대비 30%정도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터치의 핵심 원자재인 강화글라스도 타 경쟁사들 처럼 비싼 수입글라스에 의존하지 않고 8월 26일부터 자체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타 경쟁사보다 30%에 달하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여지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텍시스템은 터치제조사로서는 드물게 부채율 0%, 유보율 1200%를 자랑하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터치패널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주재료를 직접 개발해 수직계열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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