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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연잉군 가세로 독주태세…지진희 부성애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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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며 다시 한 번 독주태세에 나섰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한 ‘동이’는 전국 시청률 24.3%를 기록했다. 24.8%를 보인 지난 17일 방송분보다 0.5% 감소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SBS ‘자이언트’와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17일 0.8%였던 차이는 23일 1.6%로 두 배 늘어났다. 시청률 감소에도 불구, 독주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시청률 상승 곡선의 원동력으로는 연잉군(영조, 이형석 분)의 새로운 등장이 손꼽힌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극 전개에 탄력을 받았다. 이전의 지지부진한 전개에서 벗어나 이야기가 다시 흥미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한 ‘동이’는 숙종과 사신단이 참석한 연회장에서 혼절하는 세자의 모습과 궐에 몰래 잠입해 아버지 숙종(지진희 분)을 찾는 연잉군의 모습을 다소 슬프게 그려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연잉군은 극 전개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숙종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잠입을 시도한 뒤 옥정(이소연 분)을 만나 위험에 처하지만, 세자의 도움으로 매질의 위기에서 탈출한다.

우연히 홀로 울고 있던 연잉군를 발견한 숙종은 자신의 핏줄인줄 모른 채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이내 동이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그가 자신의 자식임을 알고 애끓는 부성애에 눈물을 쏟는다. 이는 서로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동이와 숙종의 애틋한 사랑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가를 찡하게 만들었다.

방송 뒤 관련 게시판에는 “조금 어설픈 구석이 있던 숙종이 아버지가 되며 성숙해진 것 같다”, “자식과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숙종의 그리움에 저절로 눈물이 났다”, “탄탄한 연잉군의 스토리에 더 해진 숙종과 동이의 사랑이 극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진희의 열연에 대한 칭찬도 이에 못지않게 올라왔다. 관련 게시판은 “새로운 임금 스타일을 완벽하게 개척해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지진희의 빼어난 연기에 극찬을 보낸다”, “지금껏 나온 드라마의 임금 가운데 가장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다”라는 등의 글들이 빼곡히 채워졌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SBS ‘자이언트’와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각각 22.4%와 11.3%를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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