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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이싱] 과천벌 차세대 여왕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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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8월 22일(일) 9경주) / 암말한정, 혼2, 1900m, 핸디캡
혼합경주지만 국산마 대거 출전, 국산마 우승가능성도 있어
기승기수 랜덤방식으로, 경주분석 더더욱 어려워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과천벌 차세대 암말을 가리는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가 열린다. 우수한 암말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경주인만큼 경마팬은 물론 생산농가 관계자들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상경주는 제6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의 마지막 레이스로 열려 여느 대상경주보다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추첨을 통해 기승기수가 결정되는 만큼 어떤 성향의 기수가 기승하느냐에 따라 경주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여러 가지 변수가 상존한다. 때문에 개별마필의 특성과 기승하는 기수의 특장점 등을 잘 분석해야만 우승마를 적중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8두가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선추입이 자유로운 ‘플라이톱’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명품 추입을 자랑하는 국산마의 자존심 ‘백락고’와 최근 컨디션이 급상승 중인 ‘스카이센터’가 중위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복병마로는 승군 전에 나서는 ‘탐라환희’가 거론되고 있다.

◆플라이톱(미, 암, 5세, 4조 박윤규 조교사)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의 마필이다.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극복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주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승권에 다가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450kg에도 못에서치는 작은 체구이지만 승부근성이 뛰어난 강단마이다.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부당중량 부분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은 20온 3승, 2위 1회로 승률 15%, 복승률 20%를 기록 중이다.

◆백락고(한, 암,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국산마의 우승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과천벌을 대표하던 암말인 ‘소백수’의 자마로, 크지 않은 체구지만 날카로운 추입력을 자랑한다. 최근 치러진 두 번의 경주에서 국내산 2군 강자들과 겨뤄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며 상승세를 구가중이다. 혼합으로 치러지는 경주에서 국산마라는 부분이 부담중량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직선주로까지의 전개만 좋다면 외산마들 틈바구니 속 국산마의 우승권 도전도 가능할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17전 4승, 2위 3회로 승률 3.5%, 복승률 41.2%를 기록 중이다.

◆스카이센터(미, 암, 5세, 22조 안병기 조교사)


최근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로, 전문가들로부터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마필이다.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 치러진 서울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선두권과의 도착 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또한 이어 치러진 직전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해 이번 경주에서 입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핸디캡 부당중량인 이번 경주에서 다소 부담중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관건이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23전 1승 2위 4회로 승률 4.3%, 복승률 21.7%이다.

◆탐라환희(한, 암, 4세, 5조 우창구 조교사)


역시 국내산 마필로, 최근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선행을 주 무기로 하는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으로 경주에 나서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는 마필인 만큼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복병마다. 이번 경주가 2군 데뷔전이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해 상승세인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통산전적은 11전 4승, 2위 2회로 승률 36.4%, 복승률 54.5%를 기록 중이다.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라온챔버 / 포입마로 국산 암말 강자다. 승군전이지만 선추입 자유롭고 부중도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쟁력 있겠다. 조경호 기수 전담 마필인데 기수선정이 랜덤방식이라 타 기수가 기승했을 경우 제 기량 낼 수 있을지 관건.
포르투나타 / 이번 경주가 점핑 출전이지만 워낙 파워가 좋은 마필인데다가 걸음이 빠르게 늘고 있어 정상급 기수만 만난다면 순위권 진입까지 노릴 수 있는 전력.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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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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