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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A, 연내 최고치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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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조달러에 육박하는 현금을 움켜잡고만 있던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인수합병이 뜸한 8월 들어 공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

20일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1747억달러에 맥아피를 인수함에 따라 8월 M&A규모가 연내 최고인 28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연내 최대 M&A 규모는 지난 3월의 2003억달러였다.
8월 들어 BHP빌리턴은 포타쉬 인수를 위해 390억달러를 제안했으며 베단타리소시즈는 카이른인디아를 인수할 계획이다. 특히 8월의 10개 대형 인수합병 중 7건은 모두 현금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A가 보다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최대 M&A 시장인 미국이 회복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일 S&P500지수는 웰파고, 제너럴일렉트릭, 엑손모빌 등이 하락하면서 1.7% 빠졌다.

올해 M&A 규모는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금융업체를 제외한 시장 가치기준 세계 1000대 기업의 현금보유량은 2조860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바클레이스캐피탈의 폴 파커 M&A 부문 대표는 “기업들의 현금보유고는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초저금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현금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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