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19일 "지난 주부터 전국 매장에 신형 아반떼 시승차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시승차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아반떼 시승차 제작 규모를 크게 잡은 것은 수요층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인데다, 직접 타보고 결정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신형 아반떼는 어린아이가 있는 2030세대 가족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도 "직접 시승을 통해 아반떼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차 공급을 통해 계약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자신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를 사전계약한 고객은 지금까지 약 3만여 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초 광고 개시와 함께 하루 사전계약 규모가 700대 이상으로 늘어난데 이어 최근에는 하루 1000대씩 팔리는 등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1.6ℓ 감마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공인연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6.5km에 달하는 등 준중형인데다 중형급 차종 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트 및 커튼 에어백과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으며 주차조향 보조시스템과 HID 헤드램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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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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