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현섭(60) 전 여수시장이 경찰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지 58일째인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3시15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북관 특수수사과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출두하면서 "여수 시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실대로 다 규명하고 시민들에게 사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측근인 여수시청 간부 김모(59ㆍ여ㆍ구속)씨를 통해 야간경관조명사업 시공업체로부터 2억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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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남일보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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