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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8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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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주거래를 나타낼 전망이다. 환율은 1200원대 단기 고점 인식과 더불어 역외NDF환율 하락 등을 반영하며 아래쪽으로 한 걸음 물러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지수의 조정 가능성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으로 환율은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4거래일 연속 1180원대 종가를 본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180원대에서 환율을 추가로 밀어내릴지가 관건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중심의 레인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은행 전일 미국 주택지표 악화로 하락세를 타던 다우지수가 저가매수세로 반등하며 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전일 종가 1187.2원 대비 약 4원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역시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1200원선이 다시 한번 막히며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유로화가 다시 반등하며 글로벌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기울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거래일동안 종가가 1180원 위에서 형성된 점에서 1180원에 대한 하방경직성이 엿보여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1180원 중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8.0원~1190.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 약세 전환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그간의 미 달러 강세에 대한 반대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증시 및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할 수 있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76.0원~1190.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전일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해 보합 마감함에 따라 역외NDF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갭다운 출발할 전망이다. 각종 경제지표 악화에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 단기 고점을 인식함에 따라 네고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및 일본 경제지표 악재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남아있어 환율 하단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7.0원~1187.0원.

부산은행 환율 1200원대를 이번에도 업체들은 놓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 수출 감소, 대내외 증시 약세에 따른 환율 상승을 업체들은 철저하게 고점 네고 기회로 삼았다.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밀리자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힘에 실리며 장 초반 빠졌던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했다. 개인과 기업은 증시에서도 외환시장에서도 철저한 저점매수-고점매도 전략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은 환율이 좀 밀리면서 장을 시작할 전망이다. 그러나 1180원선이 무너질 장은 아니다.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 대내외 증시, 당국 및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서 예상 범위는 1180.0원~1190.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미달러가 강한 지지력을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증시 외국인도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관련 매수세 유입 기대, 증시의 조정 분위기 등도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 급반등세를 보인 미달러가 금주 추가적인 급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증시도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아 환율도 추가 급등보다는 지지력 속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118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원~119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환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나 환율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전일 서울환시 흐름에서도 확인되듯이 1190원~1200원 구간에서의 추가 반등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규모 경상 흑자 기조 기대가 환율의 중장기적 하락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데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등이 롱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 밤 안전자산 선호의 단초를 제공한 일본 GDP 부진의 경우 선반영됐고 금일 밤 늦게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대거 발표 예정되어 있어 포지션 플레이 역시 소극적인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대외 경기 부담이 지속되고 현대오일뱅크 관련 환전 수요도 기대되는 만큼 하락 압력 역시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180.0원~1190.0원.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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