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발표되는 지표가 줄줄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한 주였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밀 값을 비롯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가 심화되기도 했다.
◆ 9.5% = 7월 미국 실업률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무던한 노력에도 불구, 전월에 이어 9.5%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한주간 발표된 지표 역시 대부분 악화되자 시장 전문가들은 앞 다퉈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틀 앞으로 다가온 FOMC에 쏠린 상황. 현재 가장 우세한 의견은 연준이 지난 3월 중단한 모기지담보증권(MBS) 등 채권 재매입에 나서는 방식을 통해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서리라는 것이다.
$pos="L";$title="밀";$txt="밀";$size="176,131,0";$no="201007190732386464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70% = 지구촌 기상 이변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반세기 만의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밀 값은 지난 6월 이후 무려 70%나 뛰었다. 이어 러시아가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올 하반기 곡물 수출을 중단할 뜻을 밝히면서 밀 가격은 하루에만 8% 급등했다. 밀 뿐만 아니라 커피·원당 등 국제 곡물 가격도 함께 치솟고 있는 상태다.
◆ 210억달러 = 브리티시패트롤리움(BP)의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관련 벌금. BP는 향후 미국 수질 환경법에 따라 최소 54억달러에서 많게는 21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지난 2일 기준 BP의 멕시코만 원유 유출량은 총 490만배럴로 벌금은 배럴당 1100~4300달러선에서 부과된다. 최고 금액인 210억달러는 개별 기업에게 부과된 벌금 액수 중 사상최대 수준이다.
$pos="R";$title="안드로이드폰(스마트폰)";$txt="안드로이드폰";$size="92,128,0";$no="201006071444063297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27% =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성장세가 놀랍다. 시장조사전문업체 닐슨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미국 신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7%로, 23%에 그친 애플 아이폰을 처음으로 제쳤다. 그러나 기존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을 앞섰으며, 리서치인모션은 기존·신규 스마트폰 부문에서 각각 35%, 33%의 점유율을 올려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 40명 =미국 억만장자 40명이 자신의 재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생전 혹은 사후 사회에 기부하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기빙 플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올해 6월부터 시작한 기부 운동. 현재까지 동참 인사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 테드 터너 CNN 창업자, 조지 루카스 감독, 부동산 및 건설업 재벌 엘리 브로드 등이다. 이들이 기부하는 금액은 최소1500억달러(175조원)에 달한다.
◆ 8.4% = 중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바클레이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13개 기관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8.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올해 끝없이 오르는 집값과 대출 증가 등을 막기 위해 규제에 나선 결과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10.4%로 추산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이 각각 전년대비 11.9%와 10.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월 51.2로 지난 6월 52.1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51.4도 하회하는 것이다. 경기 성장 둔화로 인해 긴축 완화 기대가 커졌지만 중국 정부는 오히려 집값이 60% 하락했을 때를 가정으로 진행되는 스트레스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부동산 시장 규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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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L";$title="워런 버핏";$txt="워런 버핏";$size="139,180,0";$no="20100527140410623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40%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의 2분기 순익이 주가 지수 연동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주가 급락에 따른 버크셔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은 18억달러로 전년 19억6000만달러 순익을 올렸던 것보다 적자전환했다. 반면 파생상품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0억7000만달러(주당1866달러)로 전년 17억8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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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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