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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과잉으로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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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늘어난 원유 생산이 맞물리면서 8월 첫째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3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가 다음주 유가 하락세를 전망했다. 33%가 유가 상승세를, 25%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731만배럴 늘어난 3억6080만배럴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주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은 양의 원유를 수입하면서 원유재고량이 크게 늘어났다.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12% 늘어난 1120만배럴을 기록했다.

씨티선물의 팀 에반스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재고가 늘어나고 OPEC의 생산도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션 브로드릭 웨이스 리서치의 원자재 담당자도 “원유 수입량은 어마어마한 물량이며 유가를 끌어내리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국제유가는 4.4% 상승했지만 9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지난 한주 동안 3센트 하락한 78.36배럴을 기록했다.
OPEC의 원유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다. 7월 기준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2924만배럴로 지난 6월 2916만배럴 보다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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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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