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6.25 발발 60주년..을지연습 '실전처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부가 올해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을지연습을 실전처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과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 테러 대비훈련도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기관 주요 기관장과 시ㆍ도지사, 군 관계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을지ㆍ프리덤가디언 연습 준비 보고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하고, 점검하는 회의다.

을지연습이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ㆍ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씩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7월 민선 5기로 출범한 각 시ㆍ도 광역단체장들이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6.25전쟁 발발 60주년 및 천안함 피격 사건 등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실전적으로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을지연습 내용은 전시직제 편성훈련과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에 관한 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민ㆍ관ㆍ군 합동으로 접적지역 주민이동 연습, 그리고 에너지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소등행사와 불시 민방공 훈련이 예정돼 있다.

또한 11월에 있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은 물론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비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에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하는 충무훈련을 부산광역시에서 병행키로 했다.

올해로 43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며, 시ㆍ군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000여 기관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한편 을지연습은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5월11일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으로 7월부터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다.

'을지연습'이란 명칭은 1969년부터 사용했으며, 국방부에서는 200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