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행정안전부 초청 특강에서 최근 있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관련된 설화에 대한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허 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최근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 전 감독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허 전 감독은 이어 "하지만 대표팀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을 굳이 나누고 따지는 데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말 실수가 있었다. 다 나에게 잘못이 있고 표현이 서투른 데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허 전 감독은 그러나 "외국인 감독이라고 다 좋은 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국내 감독도 장점이 많고 능력도 좋지만 무작정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는 건 반대다. 히딩크 감독 다음에 온 외국인 감독들이 한 일이 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축구에 꼭 필요한 감독이 어떤 존재인 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os="C";$title="맹형규-허정무";$txt="";$size="510,279,0";$no="201007260944293802747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