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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3세 경영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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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제과가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크라운제과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 크라운제과 상무(39ㆍ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 체제에서 장완수-윤석빈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윤 신임 대표는 윤영달 회장의 2남 중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윤태현 회장의 손자로,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크라운베이커리 상무를 거쳐 올 초 크라운제과 재경ㆍ마케팅 담당 상무를 맡으면서 디자인 경영을 주도해 왔다.
오너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윤 신임 대표는 최근 도넛 브랜드 '폴카링'의 디테일 작업을 마무리해 제품 완성도를 크게 높였으며 몬드리안, 칸딘스키, 폴록 등의 명화작품을 포장에 새긴 비스킷 브랜드 '에코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 신임 대표가 올 초 크라운제과로 둥지를 옮기자 동생인 윤성민 씨(37)는 크라운베이커리 지점에서의 현장 특훈을 마치고 상무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기업 리스크를 관리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복수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는 크라운-해태제과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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