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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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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김학규 제6대 경기도 용인시장이 1일 오전 취임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 잘하는 시장,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의 새로운 각오를 시민들에게 첫 약속했다.
현재 용인은 '서민경제의 위기', '지방재정의 위기', '자치 민주주의 위기' 등 심각한 3대 위기 수렁에 빠져 있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그는 용인시민은 우리의 주인, '기업하기 좋은 용인', 공무원과 함께한 '행복한 용인' 건설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눠 공약을 추진한다.

특히 고용불안에 떠는 젊은이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을 다짐했다. '용인기업청'이라는 행정으로 자영업은 물론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기업행정을 뒷받침하는 '기업하기 좋은 용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외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용인 유치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약속했다. 지역내 대학과 덕성산업단지, 죽전디지털밸리 입주 기업을 연계, 산·관·학 협력 클러스트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나선다.
또 용인의 대명사로 불리던 '난개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문화·예술을 꽃피는 예향의 도시로 전환, '용인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약속했다.

이어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및 교육, 복지 인프라 강화에도 김 시장이 직접 팔을 걷는다. 현재 전체 예산의 1.6% 교육예산을 5%까지 끌어올린다.

하지만 그는 용인시가 앞으로 30년동안 매년 갚아야 할 500억원 규모 빚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용인시 현재 투자 가용재원은 9773억원으로 6166억원 적자 때문이다.

이로 인해 김 시장은 1조5939억원이 투입될 지역내 영어마을, 아트홀, 레포츠센터, 기흥호수 등 213년까지 예정된 대형사업의 궤도 밖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전철 손실금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현재 계획된 대형 사업들의 줄줄이 포기도 예상된다.

더불어 공직사회 병폐로 꼽힌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예고제와 승진후보자 명부공개, 전산 근무성적 평정 등의 새로운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인사행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현재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용인에 대한 도시브랜드가 '땅값이 비싸 부자가 많고 명당이 많은 고장'이라는 오명을 낳고 있다"며 "재임 기간동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새롭게 디자인하는 획기적인 고유 모델 탄생"을 약속했다.

그는 또 "용인발전과 용인시민 행복을 위해 발로 뛰고, 땀으로 보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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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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