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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한화證 대표, "2015년 업계 5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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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관리 역량강화..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 직원이 만족하고 자부심갖는 회사 만드는 것이 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향후 2015년까지 고객자산기준 업계 5위 대형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로 업계에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외형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 및 경쟁기반을 확보했다"며 "대한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신탁운용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주식 위탁영업 역량에 푸르덴셜증권의 강점인 자산관리 역량을 더할 수 있다는 것도 기대되는 요소로 꼽았다.

푸르덴셜증권 인수로 한화증권은 지점수 단순합산 업계 3위, 펀드판매 수익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대표는 "포천에서 제주도까지 망라해 전국에 133개 지점을 갖게 됐다"며 "전통적으로 가장 비중이 높은 리테일 지점영업이 큰 기회를 맞이했다"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한화증권은 5년내 업계 5위로 성장하기 위해 ▲자산관리 브랜드와 서비스▲법인과 채권, Trading 및 IB영역▲중국 카자흐스탄 헝가리 등 해외사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남시장은 자산시장 기반이 형성되는 2년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M&A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구조조정 이슈에 대해서는 "현재 지점이 겹치는 곳도 단 9곳이고, 비즈니스 영역까지 겹치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라며 "구조조정을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법인영업 부문과 리서치센터 부문은 통합 증권사 출범에 앞서 조기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화증권의 규모를 성공적으로 키운 이 대표지만 진정으로 지향하는 바는 따로 있다. 이 대표는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직하고 싶고, 브랜드가치가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양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직원이 만족하고 자부심을 갖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증권업계의 특징은 뛰어난 1위 기업이 없다는 점"이라며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가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호흡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땄다. 1991년 한화 입사 후 비서실, 구조조정팀장 등을 거쳤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했을 당시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을 맡으며 인수합병 작업을 총괄한 M&A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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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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