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4~6월) 실적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6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과장된 표현으로 주가 하락을 막으려는 회사측의 의도에 투자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진홍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1억, 83억원 수준으로 기존 전망치인 966억원, 96억을 하회하는 수치"라며 "LCD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란 LCD TV 생산의 병목현상, 광학필름의 수요하락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진한 실적에서도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을 보여준다"며 "원달러 환율급등 현상으로 인 한 매출 원가 절감효과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6월 월별기준으로 실적이 좋아할지라도 4월과 5월 실적이 좋지 못해 2분기(4~6월) 전반적인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측은 6월 실적만을 부각시켜 주가 하락 방어에 나선 것.
진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수치는 미래나노텍 회사측에서 밝혀준 것으로 실적 악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에 모순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회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내놓은 증권사 리포트에 대해 회사측이 마치 아닌것처럼 반박하고 나서는 것은 시장 질서를 흐리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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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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