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12개월째 100 이상을 유지했으나, 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되지만 그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 4월 103.6을 기록, 지난해 5월 100.6로 100선을 돌파한 이래 12개월째 100 이상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05.3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12월 105.2, 지난 1월 105.0, 2월 104.6, 3월 104.2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CLI는 산업활동 동향, 금융시장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향후 4~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것으로 CLI가 100 이상에서 상승하면 경기 팽창, 감소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하며, 100 이하에서 CLI가 증가하면 경기 침체에서 회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는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상승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ECD 28개 회원국의 지난 4월 CLI 평균은 104.0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독일은 106.3, 영국은 104.8, 캐나다·이탈리아는 104.6으로 한국보다 경기 확장 수준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미국은 한국과 같은 103.6이었다.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5개국의 평균은 10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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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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