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마침내 '약속의 땅' 포트엘리자베스에 첫발을 내디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를 떠나 포트엘리자베스 공항에 내렸다.
한국과 그리스 모두 이 경기를 이겨야 목표로 하는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다. B조 다른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팀들이기 때문이다.
포트엘리자베스는 지난 1월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했던 장소여서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리스와 1차전이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에 열리기 때문에 바람과 낮 경기가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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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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