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항공사들은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았다. IATA는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가 총 25억달러 규모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월 예상치인 28억달러 손실에서 대폭 상향한 것.

반면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화산재로 인한 운항 중단 손실로 올해 유럽 항공업체들은 총 28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IATA의 지오바니 비시나니 사무총장은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이 810억달러(14.3%) 줄어든 것을 만회하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올해 매출이 620억달러 늘어나면서 위기 전의 75%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가 중국의 주도하에 22억달러에 달하는 순익을 올리며 가장 큰 규모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은 약 19억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중동지역이 1억달러의 순익을 올리며 2005년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고, 아프리카 지역도 1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며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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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시나니 사무총장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결국 12개의 글로벌 브랜드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프라풀 파텔 인도 민간항공부 장관은 “만약 비시나니의 말처럼 된다면 12개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3개는 인도, 3개는 중국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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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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