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51분 현재 4대강주인 이화공영은 엿새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하한가로 주가가 내려앉으며 4500원을 기록중이다. 이화공영은 선거 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선거 기대감을 반영했던 종목이었다.
개미들의 단타·뉴스·루머 매매가 많았던 4대강주 투자가 선거 이후 선취매 매력을 잃은 데다가 현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사업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사실상 승리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반영된 모습이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위 '4대강 테마'라고 불리며 급등락을 했던 종목들은 주가 흐름에 지속성이 없다"며 "4대강 사업이 오래 전부터 정치적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이 직접 수혜를 받으며 실적 효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업이 당장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단발적 이슈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관련주도 울상이다. 유라테크는 전날보다 375원(8.97%) 하락한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럼파스트도 8.82% 하락한 2015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고, 코스피 시장에서 영보화학도 4.47%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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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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