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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봄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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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대업체 실적개선..운임상승, 물동량 증가 등 지표도 호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물동량 증가, 운임 상승, 해운업체 실적개선 등으로 해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해상운임 동향과 지난 1분기 주요업체들의 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해운경기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운임지수는 지난해 평균보다 30~50% 높은 수준까지 회복된 데다, 주요 해운업체들도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벌크운임지수(BDI)는 17일 기준으로 3922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말 3005포인트 대비 3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용선료지수(HRCI)도 12일 기준 466.6포인트로 지난해 연말 334.0포인트 대비 39.7% 올랐다.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대표적 건화물인 철광석의 중국 수입량이 올해 1~4월간 2억1045만톤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1.6% 증가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국내 4대 해운업체들도 실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25억원, 11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X팬오션도 71억원으로 지난 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4분기 518억원 적자에서 1분기 94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선박공급 압력 증가와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위험요소로 남아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월례 시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해운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면서 위기극복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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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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