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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외국인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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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30p 문턱에서 3주연속 매도 대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 동안 매도 우위로 대응했던 외국인들이 주초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주목된다.

현재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주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물시장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가 힘을 잃고 있다. 외국인은 3주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했고 개인도 장중에는 연일 투기적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따라서 현재 연고점 돌파를 시도 중인 증시가 확실한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선물시장 투자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3주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한 외국인들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연고점 경신과 유럽증시의 반등을 어떻게 해석할지 주목된다. 지수선물이 2주 연속 높은 변동성을 보인 상황에서 선물시장 외국인들은 지난주 후반 매도 관점을 보였지만 유럽과 뉴욕 증시는 거꾸로 갔기 때문이다.

주초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다면 지수선물은 230 돌파와 안착 과정을 그려낼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번주에도 지수선물은 230선의 문턱에서 빌빌거릴 수 있다. 조정의 장기화로 이어지는 셈.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0.25포인트(-0.11%) 하락한 227.85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223선까지 밀려나며 약 2달만에 2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 위기를 맞았으나 빠르게 복원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직전 주처럼 230선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높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면서 불안감도 안겼다.
베이시스는 악화됐다. 외국인이 3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선물시장에서 투기적 매도 공세로 대응하면서 지난주 차익거래는 4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증시 부진의 한 원인이었다.

차익거래가 악화되면서 매도차익잔고는 7조7000억원을 돌파,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에 다가섰다. 거꾸로 생각하면 베이시스만 회복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많다는 얘기도 된다. 결국 베이시스의 회복 여부가 관건인 셈. 특히 최근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어 선물시장 매수 심리가 조금만 살아난다면 베이시스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점의 경신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비중 확대와 더불어 변동성 축소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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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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