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적자가 유럽연합(EU)이 허용하는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22일 EU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총 재정적자 규모는 GDP 대비 6.3%로 늘어났다. 지난 2008년 2%로 EU의 허용 수준을 밑돌았던 것이 아일랜드와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아일랜드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14.3%로 유로존 국가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으며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13.6%로 집계됐다.
유로존 국가들은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재정적자가 불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국가부채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에는 6.9%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의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가 세계 2차대전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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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말로 마감된 지난해 회계연도에 1528억 파운드(234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무려 76% 증가했다. 3월 재정적자는 235억 파운드로 1993년 이후 최대 월간 적자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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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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