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가계대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도 둔화 추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08조3000억원으로 2000억원 가량 줄어 전월(-1조원)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감소폭은 줄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된 데다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늘었기 때문이다.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42조2000억원으로 전월(1조111억원)보다 증가했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적용받지 않는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활발하게 했기 때문이다. 전월 1000억원이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은 8000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출이 6000억원 늘어 3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의 대출이 2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고 인천지역도 3000억원 가량 대출이 확대됐다.
전월 8000억원 줄었던 비수도권 대출은 2월에 2000억원 늘어 총 18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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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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