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박람회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2010 브랜드 부동산 분양박람회'의 첫날, 현장은 박람회를 찾은 사람보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더 많을 정도로 한산했다.


이번 분양박람회는 8일부터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첫 브랜드 분양박람회라 아직 홍보가 충분히 되지 않은데다 평일이라 찾는 사람이 적다. 그래도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나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과는 비교된다.

이번 박람회의 참가업체는 주로 중소형 건설업체들로 남광토건, 동백롯데캐슬, 현대성우, 한양, 일신건영주상복합, 화성산업, 경기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 용산주상복합, 일신건영, 앨드청라, 판교마크시티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로 한산한 부스가 대부분인 가운데, 그나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한참 관심을 받고 있는 판교신도시의 근린상가 '마크시티'와 이병헌 최지우 등 한류스타 매장이 마련돼 있다는 구로역세권의 나인스애비뉴 등이다.


마크시티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최근에는 아파트보다는 수익형 부동산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판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연 12% 확정수익 2년간 보장' 등의 문구가 상가에 관심 많은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이에 질세라 아파트 분양업체들도 '계약금 5%'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손님유치에 나선 상황이지만 쉽지 않다.


그나마 이날 박람회 첫날에서 가장 참석률이 뜨거운 현장은 주최측이 마련한 세미나였다.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는 강연에 50여명의 참석자들이 앉아서 강의를 들었다. 주제는 총 4가지로 ▲2010 경제 전망 ▲2010 부동산 전망 ▲부동산 트렌드 알기 ▲유망 분양 단지 등으로 강사는 투모컨설팅의 김인만 본부장이다.


이틀째인 9일에는 오전 11시에 유엔알 컨설팅의 박상언 대표가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부동산 투자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오후에는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의 '상가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알짜상가 선별하기', 부동산금융연구소의 강민석 박사의 '2010년 주택 시장동향과 전망'등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부동산연구소 최진순 연구소장이 '경기의 흐름과 상관없는 수익성 부동산'이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오늘 중요한 강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다"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이지만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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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야인데다 평일이라 관람객이 적다"며 "주말인 토요일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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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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