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조감도)이 재개발돼 아파트 89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동4가 1221 일대 '금호제23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금호제23구역은 시내로 진입하는 금호역길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 지역으로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막대한 예산투입이 어려워 개별적인 개발이 어려웠다. 또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 금호역이 반경 약 500m내에 있는 역세권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간선도로(동호로30~50m, 독서당길25m) 등이 입지하고 있다. 구역의 북측으로는 두산아파트 등이 개발돼 있으며 남측으로는 대우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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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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