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양종금증권(대표이사 유준열)은 홍콩 금융중심가인 센트럴 차터 로드(Central Charter Road)에 위치한 법인사무소에서 유준열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 최광해 홍콩총영사관 기획재정관, 로렌스 폭(Lawrence Fok) 홍콩거래소 부사장, 오용석 금융감독원 실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지 IB사업 및 위탁영업을 위한 홍콩법인(Tong Yang Securities Hong Kong Ltd)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홍콩법인이 현지에서 벌이는 신규사업은 현지 기관대상 국내주식중개를 비롯해 외국기업의 홍콩 및 국내증시 상장 주관, 국내기업 발행 해외채권 세일즈 등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다. 특히 홍콩에 진출한 기존 국내 증권사들이 대부분 주식중개서비스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IB사업에 중점을 두며 동시에 해외 위탁영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홍콩법인을 동양종금증권 해외 IB영업의 허브로 육성하여 홍콩 선진금융시장의 금융기법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존 해외 네트워크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뉴욕, 일본,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사무소 및 현지법인과 해외 자회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주선, 해외 IPO 주관, PEF 투자 및 운용, 크로스 브로더(Cross-boarder) M&A 자문 등에 중점을 둔 글로벌 IB 비즈니스를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다양한 해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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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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