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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저조 중국본토펀드 인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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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본토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당분간 위안화 절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발언 다음날 자금은 11억원 이상 유입될 정도다.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위안화 절상은 시기상의 문제일 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중국펀드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증권사들 역시 관련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홍콩증시가 아닌 중국 본토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위안화 절상에 대한 환차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19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중국본토펀드는 이달 들어 17일 현재 46억5000만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본토펀드 수익률이 저조함에도 불구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국본토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PCA운용의 PCA차이나드래곤A쉐어(환헤지)증권투자신탁A-1은 1개월간 수익률이 1.71%에 불과하다. 3개월 기준시는 -4.79%로 저조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A쉐어증권투자신탁과 한화운용의 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증권UH-1도 1개월 수익률은 각각 -0.48%와 -0.83%를 기록 중이지만 3개월 수익률은 -12.69%, -11.38%로 크게 부진하다.

한국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증권투자신탁UH-1은 -3.65로 1개월수익률 중에서는 가장 낮다.

이같은 수익률 저조에도 불구하고 중국본토펀드 자금유입은 지난 1월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1월 -74억원의 자금유출이 일어난 반면 지난 달에는 15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또 지난 14일 중국의 원자바오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ㆍ국회에 해당)의 폐막 후 기자 회견에서 "위안화가 과소평가돼 있지 않다"고 발언한 다음 날에도 11억5000만원의 자금이 본토펀드로 흘러들어왔다.

이처럼 중국본토펀드 인기요인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것은 향후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CEO들도 시기상의 문제일 뿐 큰 영향은 없다며 중국펀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도 장 대표는 "중국 본토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본토펀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언제하느냐의 시기상의 문제일 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본토펀드는 평가절상을 기대하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다.

삼성증권이 최근 중국 위안화 절상 예상에 맞춘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을 출시했고 이에 앞서 대우증권도 지난달 24일 위안화 절상에 베팅하는 채권형 펀드를 선보였다.

산은자산운용도 중국 위안화 투자를 위해 산은위안화오퍼튜니티 채권형 펀드를 만들었다.

이 상품들은 대부분 달러-원 환율이 변동하지 않고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절상되면 이익이 발생하는 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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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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