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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묻다③김규정]변동 위험성 여전해, 무리한 투자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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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투자자라면 실수요 탄탄한 소형주택 상품이 적당해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한국은행 이성태 총재 후임으로 김중수 신임총재가 내정됐다. 선진 G7국가와 출구전략을 공조하고 금리인상 과제도 정부와 보조를 맞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기간 기준금리 인상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예고됐던 금리인상 부담은 일단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아직 힘들어 보인다.

점진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동시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최근 들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대세하락론’ 까지 언급하는 등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상태다. 대출규제 지속과 투자수익률 저하로 인해 주택시장의 거래도 크게 위축됐다. 강남권 재건축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시장조차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 재료가 나와도 시장 반응이 시큰둥하다.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확정, 개포지구 마스터플랜과 같은 재료가 연이어 발표됐지만 오히려 가격은 내림세가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주택 부동산시장의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수요자들의 급매물에만 반응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적기설’ 도 들린다. 수요시장이 위축된 상태이고 시장 가격도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 없이 좋은 물건을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금력이 있는 내집마련 수요나 투자자에게는 그럴듯 하게 들리기도 한다.

다만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여전히 금물이다. 단기 투자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며 일정 비율 이상의 대출 활용은 위험하다. 환금성을 높이고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액 투자가 안전하다. 단기 변수에 대응해 처분하기도 좀더 수월하고 하락 리스크에도 타격이 덜하기 때문이다.

지금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중장기 보유에도 안전한 상품이나 기본적인 수요는 확보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소형주택이다. 최근 아파트시장을 보면 고가 중대형이나 매매거래는 부진하지만 상대적으로 소형 전세거래는 오히려 물량이 부족하다. 전세수요는 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이나 원룸, 다세대 등 임대가 가능한 소형 주택과 그 대체 상품군이 그나마 인기를 얻고 있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도심권과 주요 업무지구 주변, 또는 신흥 역세권과 개발지역 등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지역을 공략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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