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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비' 오지호가 예상한 상승세 '추노'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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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국민노비' 오지호!.
KBS2 '추노'는 오지호라는 연예인에게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현대적인 외모로 사극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도 시원하게 날려버린 드라마가 '추노'다. '추노'의 주인공으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그가 보는 '추노'는 어떤 것일까?. 그는 또 어떤 결말을 원할까?.

오지호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하(오지호)와 대길(장혁)은 서로 친구가 되고, 극중 죽이려했던 최장군(한정수)과 왕손(김지석)은 살려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봉림대군을 만나 원손을 살려달라고 간청해보지만 끝내 거절 당한다. 그리고 대길과 함께 조선을 떠나야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조선을 떠나게 될까? 아니란다. 이들은 조선을 떠나 청나라로 들어가다 다시 발길을 돌린다. 왜일까? 바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다.

물론 이들이 세상을 바꾸기는 힘들다. 하지만 바꾸기 위해 노력은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들은 양반의 핏줄을 갖고 태어났지만, 타의에 의해 운명에 질곡을 맞봤다. 그리고 느낀다. 양반만이 이 세상을 위해 존재한지 않는다고. 양반과 천민이 함께 공존해 살아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이들은 두 손을 맞잡는다.

백성들이 세상을 바꿔서 새로운 신천지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더욱 풍요로운 세상에는 더 이상의 양반과 상민은 없다. 그저 인간만 있을 뿐이다.
그럼 혜원(이다해)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이들과 함께 삶을 개척해 간다. 물론 태하가 그의 짝이 된다. 최장군과 왕손은 짝귀와 함께 짝귀마을에서 '막역지우'가 된다.

오지호는 드라마 '추노'가 갖고 있는 이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과연 이 세상은 무엇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 무엇이 만들어 가는가?. 주인공이다 보니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오지호.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추노는 세상을 경영하는 지도자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던지기도 한다. 바로 세상은 우리네 서민들의 것이라는…. 그가 만들어가는 '추노'는 또 다른 그였던 것이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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