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국민노비' 오지호!.
KBS2 '추노'는 오지호라는 연예인에게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현대적인 외모로 사극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도 시원하게 날려버린 드라마가 '추노'다. '추노'의 주인공으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그가 보는 '추노'는 어떤 것일까?. 그는 또 어떤 결말을 원할까?.
오지호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하(오지호)와 대길(장혁)은 서로 친구가 되고, 극중 죽이려했던 최장군(한정수)과 왕손(김지석)은 살려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이 세상을 바꾸기는 힘들다. 하지만 바꾸기 위해 노력은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들은 양반의 핏줄을 갖고 태어났지만, 타의에 의해 운명에 질곡을 맞봤다. 그리고 느낀다. 양반만이 이 세상을 위해 존재한지 않는다고. 양반과 천민이 함께 공존해 살아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이들은 두 손을 맞잡는다.
백성들이 세상을 바꿔서 새로운 신천지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더욱 풍요로운 세상에는 더 이상의 양반과 상민은 없다. 그저 인간만 있을 뿐이다.
오지호는 드라마 '추노'가 갖고 있는 이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과연 이 세상은 무엇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 무엇이 만들어 가는가?. 주인공이다 보니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오지호.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추노는 세상을 경영하는 지도자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던지기도 한다. 바로 세상은 우리네 서민들의 것이라는…. 그가 만들어가는 '추노'는 또 다른 그였던 것이다.
$pos="C";$title="추노";$txt="[사진=KBS 제공]";$size="498,648,0";$no="20100217224334899148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