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 업무보고를 주재하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는 강원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는 콘텐츠인데, 입주기업 확보 등 내실 있는 진행이 가능하다면 지정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녹색성장 관련 신성장동력 사업에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 과거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보다 강원도가 이점을 활용할 여지가 더 많아질 것이다"면서 "이 분야에 강원도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차별화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녹색성장에서 강원도가 가장 표본적인 지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강원도도 많이 연구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나는 미래 강원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에 녹색성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며 "세계가 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을 한국이 먼저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 국운융성이라는 기회가 왔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잡으려면 더 많은 노력과 더 치밀한 계획과 국민들의 합의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일자리 없을 때는 한국노총과 재계, 정부, 노사정이 일자리를 나눠서 하는 협력 체제를, 잡 셰어링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와서 우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자리 지키기 운동을 했다. 이런 것들이 긍정적으로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한국은 국운 융성의 기회 맞았다. 이 기회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이 기회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기회 왔을 때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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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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