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남 박사 등 4명, 우대 연구원 뽑혀

표준과학硏, 뛰어난 연구 성과 인정..3년간 연구개발 활동비 및 특별장려금 혜택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0일 온도광도센터 박승남 박사(50), 바이오임상표준센터 박상열 박사(50), 뇌인지측정연구단 이용호 박사(49),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우 박사(40)를 우대연구원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우대 연구원은 연구업적 및 연구원 위상 등을 심의, 성과가 뛰어난 연구원에게 3년간 연구개발 활동비 및 특별장려금을 주는 등 연구의욕을 높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박승남 박사는 LED(발광다이오드) 인증표준물질 표준화 및 국제비교를 이끌면서 20여건의 유상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또 카자흐스탄 국가표준기관에 전광선속 측정표준기와 광도측정표준기도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박상열 박사는 단분자 계수기술을 써 극미량 거대 생물질을 교정 없이 분자농도로 정량화할 수 있는 측정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게다가 바이오분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중채널 전기영동칩기술, 극소형 전기전도도 센서 및 장치 등 여러 측정원천기술도 만들어냈다.

이우 박사는 알루미늄산업과 나노과학기술분야에 반영할 수 있는 새 펄스애노다이징기술은 물론 동전크기에 콤팩트디스크(CD) 1500장 이상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차세대 테라비트급 Fe램 개발을 세계 처음 성공했다.

이용호 박사는 고감도의 스퀴드센서를 만들어 뇌자도 및 심자도시스템 개발에 쓸 수 있게 하는 등 심장 및 뇌기능의 관련분야 측정기술 향상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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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