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980년대 초반 한미 관계의 중추 역할을 맡았던 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헤이그 전 장관은 한국 전두환 정권 당시 레이건 정부 초대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역동의 한미 관계의 중추로 역할했다. 최근 공개된 미국 국무부 기밀문서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자신에 대한 미 정부의 지지를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 헤이그는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pos="L";$title="";$txt="";$size="133,176,0";$no="20100222083003573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947년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49년 일본 점령군이었던 미 8군에 배치되면서부터 군 생활을 시작했다. 6.25전쟁 중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을 도와 인천상륙작전과 중공군과의 전투에 참전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헤이그 전 장관은 닉슨과 포드, 레이건 등 3개 공화당 행정부 시절 고위직을 연임하며 정권의 중심에 섰다. 닉슨 정부에서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았는데, 그 과정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을 수습했고 닉슨 대통령을 설득해 사임하도록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취임 당시 나토(NATO) 총사령관으로 임명돼 군생활을 이어오던 헤이그 전 장관은 레이건 정부에 이르러 국무장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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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헤이그 전 장관의 사망소식을 접한 뒤 "그는 최고의 군인이자 외교관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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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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