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딸기코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오히려 더 많이 나타난다.
물론 음주가 딸기코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인 것 맞지만,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므로 음주습관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딸기코는 만성 충혈성 질환이다. 즉 혈관의 수축, 이완기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점차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여드름과 비슷한 모낭성 농포와 염증이 코 주위에 나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심해서 흉터 조직이 만들어진 경우는 흉터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딸기코는 대체로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단기간 치료보다는 길게 잡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심한 온도차가 나는 환경, 즉 사우나나 목욕 등을 줄이는 것이 좋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 강한 자외선, 카페인 음료, 맵고 뜨거운 음식 등도 딸기코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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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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