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제에 장기간 자극받을 때 생기는 피부염이다. 손을 많이 사용하고 자주 씻는 직업군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대개는 비누 등 세제가 자극의 요인이지만 마늘, 양파 같은 자극성 식재료도 원인이 된다.
주부습진이 급성으로 나타나면 수포나 진물이 생기며 만성화될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져 쓰리고 아픈 고통을 호소한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물 그리고 자극적 식재료와 접촉을 줄이는 것이다.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더해 손이 습해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 손을 씻을 때 일반 비누보다는 중성 혹은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단 주부습진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은데, 습진치료는 초기일 경우 적절한 보습제와 함께 국소 스테로이드크림 등을 바르면 호전된다. 심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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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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