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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유럽發 우려' 닛케이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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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부 유럽국가들의 디폴트 우려에 내림세로 거래 중이다.

지난주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까지 번진 재정적자 문제로 유럽 국가 전반의 신용에 대한 불신 확산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7.98에, 토픽스 지수는 0.5% 내린 887.7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4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937.33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는 0.09%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유럽발 악재로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엔-유로 환율은 120.71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24일 이후 최저치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업체 실적 악화 우려에 일본 가전제품 업체 소니는 1.6% 하락했고, 파나소닉은 지난해 4~12월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까지 겹치면서 4.6% 급락했다.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 밀렸다. 스즈키 자동차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 하락했다.
미쓰비시 UFJ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 우려와 춘절 연휴를 앞두고 매출 증대 기대가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2위 부동산 업체 폴리부동산은 1.4%, 젬델은 1.3%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춘절 연휴를 앞두고 매출 증대 기대로 소비자 상품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전통주 생산업체 귀주마오타이는 2,4% 올랐고, 폭죽 판매업체 판다폭죽은 6.4% 급등했다.

이날 씨틱증권 등 중국 대형 증권사 2곳은 “정부가 긴축 조치를 완화하면서 중국 증시가 춘절 연휴 이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전환 우려와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상품주 약세에 0.32% 내린 1만9602.63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36%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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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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