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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3거래일째 상승.."변동성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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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그간의 급등세는 어느 정도 진정국면을 모색하고 있지만 유럽발 악재와 금호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 등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양상이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증시와 유로·달러 환율도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어 변동성에 유의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오른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74.3원까지 올랐으나 아직 뚜렷한 수급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역외 매수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주말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2.0/117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69.9원)대비 2.1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72.0원, 고점 1185.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89.25엔, 유로·달러는 1.3678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은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환당국은 주말 긴급회의를 열고 "일부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재정 상황이 건전해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상황을 24시간 감시해 필요하면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럽 및 금호 법정관리 등 대내외적인 악재속에서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일부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117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히려 하락반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심리가 일단 롱 쪽인 듯하고 역외 매수도 들어오고 있다"며 "네고물량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NDF환율이 변동성이 심했던 만큼 1168원~1185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대비 5.49 1561.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2월만기 달러선물은 4.10원 오른 1174.10원을 기록중이다. 등록외국인은 1390계약, 개인은 1572계약 순매수하고 있지만 증권은 3351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41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5.2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4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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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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