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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엔 서울에 신설고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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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2014년 이후엔 서울에서 고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전망이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듦에 따른 것으로 대신 기존의 고교를 이전하거나 정원을 재배치하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0∼201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2014학년도까지 서울지역에는 모두 10개의 고교가 추가로 건립된다. 그러나 2014학년도에는 고교설립계획이 없다.
시교육청 측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감소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신설수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2014년을 기점으로 신설고교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교육청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고교생은 35만9000여명인데 2014년엔 31만8000여명으로 줄게 된다. 고교 진학예정자 역시 2010년 11만9000여명에서 2014년 10만3000여명으로, 고교 학급당 학생 수는 현재 35명에서 31명까지 감소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를 짓지 않는 대신 앞으로 기존 사립학교들을 적극적으로 이전·재배치하는 식으로 뉴타운 지역 등의 고교 신설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이전촉진특별법’ 등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수년 내로 전국의 모든 대도시 지역에서 학교 이전이나 통폐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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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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