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SAT 문제 불법 유출사건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건이 G-20 정상회의 유치로 제고되고 있는 우리나라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사건이 몇몇 학원강사, 학부모, 학생들의 빗나간 욕심 때문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우리 교육제도의 구조적 문제점, 뿌리 깊은 학벌중시 문화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대학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면 학생들이 굳이 비싼 비용을 지불해 가며 외국으로 유학 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의 서해 사격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서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며 "군에서는 확고한 경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라며, 관계기관은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공직기강 유지에도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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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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