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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SAT 사건, 교육개혁 계기 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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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29일 SAT 문제유출 사건과 관련 "교육개혁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SAT 문제 불법 유출사건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건이 G-20 정상회의 유치로 제고되고 있는 우리나라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기관에서는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사건이 몇몇 학원강사, 학부모, 학생들의 빗나간 욕심 때문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우리 교육제도의 구조적 문제점, 뿌리 깊은 학벌중시 문화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대학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면 학생들이 굳이 비싼 비용을 지불해 가며 외국으로 유학 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우리의 미래는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에 창조적 인적 자본을 얼마나 확대 공급해 나갈 수 있는 가에 달려있다"며 "올해 핵심과제로 공교육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며 총리실, 관계부처에서는 관련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의 서해 사격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서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며 "군에서는 확고한 경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라며, 관계기관은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공직기강 유지에도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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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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