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모집방식으로 289만5000주 상장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일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모집 방식으로 총 발행주식의 25%(289만500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의 증시 상장은 공공기관 중에선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에 이은 세번째로,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10월 발표한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서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공공지분을 51% 이상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키로 한 바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지역난방공사 주식에 대한 청약 결과 경쟁률은 127.3:1, 공모가는 4만5000원이었으며, 신주 모집을 통한 조달 자금은 약 13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의 증시 상장은 지난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 추진됐으나, 요금 인상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며 "그러나 이번엔 지속적인 주민 설득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장에 성공케 됐다"고 밝혔다.


또 재정부는 지난 18일 공포된 개정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동일인의 주식소유 한도를 일정비율로 제한(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7 이내에서 정관으로 정하는 비율을 초과하는 주식 소유 금지)함으로써 "공사 주식의 상장 이후에도 특정인의 경영권 확보로 소비자 권익과 공공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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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증시상장이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재무 여건 개선, 그리고 소액 주주 등 외부 감시 강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상장된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국전력기술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량 공기업의 증시 상장이 주식시장의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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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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