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매출 급증 예상..대손충당금·배당금도 주목거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텔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일단 회복됐다. JP모건 체이스가 기대감을 이어줄 지가 관건이다.
전날 소매판매가 예상외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한 것은 현재 투자자들이 경제지표보다 기업 실적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개 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증가가, 그것도 200% 안팎의 급증이 기대되고 있는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을 통해 경기 회복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금일 발표될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에 우선적으로 눈길이 간다. 특히 JP모건은 금융위기로 명예 훼손이 거의 없었던 은행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은 더욱 클 수 있다.
톰슨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JP모건이 지난해 4분기에 주당 61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주당 순이익은 주당 6센트에 불과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늘어난 2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4% 늘어난 2.12달러, 연간 매출은 63.8% 늘어난 1112억달러로 예상됐다. '역시 JP모건이다'라는 시장의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s="L";$title="";$txt="JP모건 분기별 대손충당금 <자료:WSJ>";$size="183,236,0";$no="201001151626481963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늘렸을 지도 주목거리다. 잠재적 손실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될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모시 오렌부크는 JP모건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85억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금융업계의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s) 규모가 올해 1~2분기에 정점을 지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당금 여부도 주목거리다. 로치데일 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이 빠르면 금일 실적 발표에서 배당금을 발표할 수도 있다"며 "배당금 확대는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 표출"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의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5센트다. JP모건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후 대출 손실과 비용이 줄더든다면 분기 배당금을 25센트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의 실적 발표는 개장전에 이뤄진다.
JP모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상승탄력이 얼마나 강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고점에 대한 부담 탓에 새해 들어서도 뉴욕 증시의 거래량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어쨋든 투자자들은 전날 기대 이하의 소매판매 실적을 확인한 상황이다.
중요도 높은 경제지표도 대거 쏟아진다. 오전 8시30분에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공개된다. 이어 9시15분에는 연준이 12월 산업생산 지표를 공개하며 9시55분에는 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소비자물가 지수는 상승률은 11월(0.4%)에 비해 둔화된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0%에서 0.1%로 상승이 예상된다. 예상치대로라면 인플레에 대한 압력 가중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6개월 연속 기준점 0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생산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소비심리지수는 소매판매 부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줄지 주목된다. 소매판매가 과거형이라면 소비심리지수는 미래형이다. 2개월 연속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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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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