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후보자 선택 이후에도 신중한 태도..본연의 역할 충실할 것"
$pos="L";$title="김봉수 KRX 이사장";$txt="김봉수 KRX 이사장";$size="120,153,0";$no="200912231504074973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봉수(사진) 신임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자본시장에서의 본인 역할론을 설명한 내용이다.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임명을 최종적으로 승인하면서 지난 10월13일부터 공석이던 자본시장 수장(首長)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일대 혁신이 예고되는 가운데 김 이사장의 입과 행동 등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봉수 이사장은 관련 인터뷰에서 "전 회사(키움증권) 일선(대표)에서 물러나 남는 시간에는 장기적이고 좀 더 큰 틀의 자본시장 구상 등에 힘써 왔다"며 한시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표현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당시 새에 대한 발언이 세(勢)를 의미한 것 아니었냐하는 등 해석이 분분하다. 평소 그의 신중한 성품에 비춰볼때 말없이 백의종군(白衣從軍)하면서 자본시장 최고 서비스 기관의 리더로서의 준비를 위해 열심히 임했다는 것이다.
주총에서 최종후보자로 선임된 후 가진 전화 통화에서도 김 이사장은 직접적인 소감 발언에는 "끝까지 신중하고 싶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선임된 것이 아니라서 조심스럽다"며 "임명 여부를 떠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 만큼 현재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또 "이사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본분에 충실하는게 최선의 방책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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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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