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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고 기부하고…'착한 외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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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식업계에 '착한 외식'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공정무역 상품 구매, 환경 보호를 위한 에코 캠페인 등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먹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착한 외식’의 기본 모토는 기부이다. 고객들이 메뉴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후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업들은 적립된 기금을 장애우나 환우, 불우이웃 돕기 단체에 기부하는 등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006년부터 피자 판매를 통해 불우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당시 ‘히딩크 피자’ 메뉴를 만들어 판매되는 금액의 2%와 이외의 피자 메뉴에서 한판 당 100원의 적립해 매년 소외 어린이와 장애 아동들을 돕는 복지 재단이 히딩크 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한 금액은 장애인 축구장인 드림필드 오픈에 쓰였으며, 올해도 히딩크가 방한해 수원과 전주 드림필드 3,4호 오픈식을 함께 하기도 했다. 4호 전주 드림필드 오픈식에서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파파존스 매직카가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장애아동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도미노피자는 2006년부터 서울대 어린이 병원의 환아 돕기의 일환으로 ‘도미노 희망 세트’ 메뉴를 출시해, 세트메뉴가 판매될 때마다 한판 당 1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은 매년 말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전달된다.
지난 11월 기금 5000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고 환아들에게 깜짝 피자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미스터피자 또한 피자 한판 판매 금액의 30원, 임직원 급여의 0.1%, 매장에 비치된 모금함의 금액을 적립해 아동 복지 단체에 사랑의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결식아동 공부방과 아동복지 단체에 사랑의 피자 전달 및 매장 초청 행사와 진행하고 있으며, 모인 기부금액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매년 말,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불우아동을 위한 기관에 적립된 기금을 기부하고 피자파티를 열어 아이들을 위한 피자 시식 행사를 연다.

롯데리아는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1~12월 전국 총 797개 매장에서 판매한 불새버거 매출의 3%를 적립,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또 전국 매장의 모금함과 기프티콘 회수 시 개당 100원씩 적립, 1년에 두 번 희귀난치병환자 수술비를 지원한다.

김현진 한국파파존스 대표는 “지난 3년간 먹거리를 통해 기부메뉴를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온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부 메뉴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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