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시황..해외펀드는 소폭 하락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주춤으로 0.17% 하락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는 소폭 상승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하락에도 코스닥의 소폭 상승에 힘입은 중소형주식펀드는 주간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배당주식펀드와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0.15%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3%와 0.08%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04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2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녹색성장 및 그룹주 테마펀드를 비롯해 자동차 및 IT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대형주 펀드들이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금융업종 비중 높은 펀드들은 주간 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NH-CA대한민국녹색성장자[주식]Class Ci' 펀드가 한 주간 2.8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강세를 보인 기계, 자동차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시장대비 높았고,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서울반도체, 한전KPS등 보유상위 종목들이 5%넘게 상승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금융주 투자비중이 높은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주식]'펀드는 각각 -4.16%, -1.9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 펀드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펀드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주식펀드는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조치 강화 및 유동성 위축 우려로 1.90%하락했다. 토지구입시 일시불 납입금 비율을 20~30%에서 50%로 높이는 부동산 규제책 발표가 시장에 부담을 준 가운데 기업공개에 다른 유동성 위축우려와 은행 자기자본 규제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인도 주식펀드는 재무장관이 인도 경기 회복세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 점이 부각돼 주간 2.79%상승했다. 인도 재무장관이 이번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이 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 원자재 관련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또한 정부가 3G 사업권 입찰을 예정대로 추진 할 방침을 밝히면서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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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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