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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험·인증기관 3개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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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화학시험연구원을 비롯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소속의 8개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6개 기관이 3개로 통폐합돼 내년부터 5개 기관으로 재편된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내년에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한국전자파연구원은 통합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새로 출범한다. 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각 각 통합된다. 기존 원사직물시험연구원과 의류시험연구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내년에 출범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학·환경, 바이오·나노, 부품·소재, 정보통신, 첨단융합 등에 대한 시험·연구·인증과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전기·전자, 계량·계측, 에너지, 기계·물류 등에 대한 시험·연구·인증 기술개발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연구·인증과 기술 개발 등을 맡게된다.

당정은 이 같은 개편안에 합의한 상태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10명의 의원과 함께 개편안을 담은 국가표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경위에 제출한 상태다. 이학재 의원은 "급변화는 기업환경과 제품개발 트렌드에 대응해 각 기관간 중복된 업무를 조정하고 기업들에게 양질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필요시 상법상 회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시험인증기관의 국제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원은 "현행 기준 또는 규격이 없거나 이를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한 신제품에 대해서는 소관 행정기관의 장(기술표준원장)이 별도의 기준이나 규격에 따라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표원 관계자는 "개정안에 대해 당정이 이미 합의를 마친 사안이어서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며 "개정안이 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각 기관의 통폐합 작업이 본격화되고 통합기관의 기관장 공모와 조직 개편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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