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우량주 관심확대..가치투자 대안 기대 속 시세조종 가능성 등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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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장외시장이 삼성생명 효과에 힘입어 새로운 가치투자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장을 앞둔 삼성생명이 장외에서 1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장외의 다른 종목들까지 덩달아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열기를 계기로 장외시장이 소액투자자ㆍ큰손ㆍ기관투자자들에게 각기 다른 장점으로 어필하며 '맞춤식 금융투자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8일 장외시장 주식거래 대행사이트 프리스닥(PRESDAQ)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1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은 삼성생명을 비롯해 내년 1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삼성네트웍스 삼성SDS 등도 최근 한달간 최소 10%에서 최대 13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외 종목 중 그룹 오너 일가가 타계열사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통신기술(이재용 전무 지분율 46%)과 현대택배(현정은 회장 지분율 12.61%) 등의 그룹 비상장 계열회사도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 C&C 상장 후광 효과로 동종업계 경쟁사인 LG CNS 등의 상장 추진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정인식 프리스닥 대표는 "장외주식투자의 경우 배당수익(이자ㆍ이율)과 더불어 공모차액(원금 확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이자소득에 국한되는 일반 금융투자상품의 한계를 대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전 선제적으로 저가 매입이 가능해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인기"라며 "미성년자들에게 부여되는 1500만원 한도의 양도세 면제 혜택 등에 힘입어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재(財)ㆍ세(稅)테크ㆍ경제공부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장외시장에서 인큐베이팅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미래가치를 확보한 기업들과 초기 단계부터 기업공개(IPO) 계약을 맺어 경영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해 적극 육성한뒤 관련 이익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큰 규모의 자금을 보유한 일명 '큰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도 인식되고 있다"며 "자금 필요성에 대한 긴박함이 없는 큰손들은 우량한 비상장 기업들에게 오랜 기간 투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시세조종 가능성 및 비우량주에 대한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증시 전문가는 "거래량ㆍ거래금액ㆍ거래실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가능 여부가 관건"이라며 "수백 종목에 이르는 비우량주들에 대한 정보가 오용될 경우 참여자들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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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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